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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2019) -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잡은 재난 영화(감상평 포함)

by dduyo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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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뚜요입니다.

오늘은 2019년 개봉한 조정석, 윤아 주연의 영화 엑시트에 대해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기본 정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엑시트 기본정보

출처 : 네이버 영화 "엑스트"

개봉일 : 2019년 7월 31일

출연진 : 조정석 (용남 역), 임윤아(의주 역), 고두심(현옥 역),박인환(장수 역) 외

감독 : 이상근

장르 : 액션/코미디

등급 :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 103분

엑시트 줄거리

대학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의 쓴맛을 보고 있는 용남(조정석) . 산악 동아리 에이스였던 것을 자랑이라도 하려는 것인지 매일 같이 철봉에 오르는 그의 모습을 보는 가족들은 속이 타들어갈 것만 같습니다.

용남은 대학시절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부점장으로 있는 구름 정원에서 어머니 현옥(고두심)의 칠순잔치를 하게 된다. 바로 그날 구름 정원이 있는 국제미래 신도시에 화학테러가 일어나게 되고, 그 여파로 칠순잔치에 참여한 용남의 가족들과 연회장 직원 몇 명이 건물에 갇히게 된다. 옥상으로 대피하려 하지만 옥상 문을 여는 열쇠를 분실한 점장(강기영) 때문에 옥상으로 탈출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던 그때. 용남이 건물 외벽을 등반하여 옥상에 올라 문을 열게 되고 가족들은 모두 옥상으로 대피하게 됩니다. 이후 다른 사람들은 구조헬기에 탑승하여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게 되었지만 용남과 의주는 인원 초과로 인해 함께 탈출하지 못하게 됩니다. 곧 다른 헬기가 온다는 말과는 달리 계속 구조 헬기가 오지 않자 결국 용남과 의주는 다른 곳으로 이동을 결심하게 된다. 우여 곡절 끝에 타워 크레인으로 대피한 그들은 구조되고 대피소에서 용남이 가족과 재회를 하고, 용남과 의주는 다음에 다시 만날 약속을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엑시트 감상평

엑시트는 별 기대 없이 OTT에 올라온 것을 부모님이 보시기에 옆에 앉아 같이 보게 되었는데 100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갈 정도로 재미있고 군더더기 없이 흘러가는 영화였다. 일단 조정석의 믿고 보는 연기에 재난 상황에서 유용한 정보들까지 더해진 영화는 입소문에 힘입어 942만 명이라는 관객 수를 동원한 영화로 내가 본 재난 영화 중에 가장 유쾌한 영화라 할 수 있다. 감독님이 의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영화는 곳곳에 재난상황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가볍게 숨겨두었는데 영화를 제대로 본 사람이라면 유사한 상황 시 본인도 모르게 극 중 인물처럼 행동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영화 초반 옥상을 향해 멋지게 등산하는 조성석의 모습에 클라이밍을 배워보겠다며 체험을 나섰다가 근육통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 영화를 볼 때면 근육통까지 새록새록 생각이 납니다.

전설의 아이돌 소녀시대의 센터인 윤아가 나름 처절하게 망가진 영화지만 역시 윤아는 윤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 꼬질해져도 너무 예쁜 윤아였는데. 개인적으로 이전까지는 윤아가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윤아를 지울 수가 없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윤아보다 의주가 더 먼저 생각났던 거 같아 윤아가 더욱 성장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엑시트에 나온 생존팁

엑시트에는 재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일 팁들이 여러 개 나옵니다.

그중에서 기억나는 것 몇 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 들것 만들기

영화 초반 연기를 피해 탈출을 감행했다가 다시 건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용남의 누나 정현(김지영)이 넘어져 연기에 노출되는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잠깐 연기에 노출되었을 뿐인데 정현은 피부에 붉게 상처가 생기고 숨을 쉬기 힘들어했죠.

이러한 누나를 안전하게 옥상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용남과 의주는 들것을 만듭니다.

바로 담요와 대걸레 막대를 이용한 방법인데요.

막대를 적당한 간격으로 눕혀둔 뒤 담요를 이중으로 감싸 들것을 만들었습니다.

이 장면을 잘 기억해둔다면 나중에 급하게 누가 쓰러졌을 때 이용하면 유용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바로 SOS 구조 신호입니다.

용남의 기지로 무사히 옥상으로 대피하게 된 가족들은 옥상에서 하염없이 소리치지만 헬기에는 들리지 않습니다.

이때 의주가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알려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SOS 구조 신호인데요.

따따따 따 따 따 따따따 이렇게 박자를 맞춰서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손바닥으로 구호에 맞춰 치는 방법인데 이 방법은 혹시라도 고립이 된다면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한줄감상평 : 교훈과 재미를 잡은 알짜배기 재난 영화

이상으로 영화 엑스트에 대해 리뷰해 봤습니다.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잡은 만 점짜리 재난 영화로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꼭 감상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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