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뚜요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려니 떨리네요 ㅎㅎ
라섹수술 후 한동안은 눈 건강을 위해 최대한 모니터를 안 보기 위해 포스팅을 못했는데 드디어 오늘!!
라섹수술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수술 전 정밀검사 후기는 아래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2022.08.24 - [분류 전체보기] - 미금역 분당연세플러스안과 라섹 수술 전 정밀검사 후기
그럼 본격적으로 수술 후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라섹수술 후기 : 수술 당일
저는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8일 목요일 미금역 1번 출구에 위치한 분당연세플러스안과에서 라섹수술을 했습니다.
저는 오후 5시 20분에 수술을 했는데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수술 후 4일 정도는 머리 감기 및 세수 금지여서 오전에 샤워 및 머리감기를 하고 가야 4일 동안 덜 괴롭기 때문입니다. 또 수술 후 집으로 돌아와 약 먹고 바로 자면 돼서 수술 당일에 찾아오는 고통?을 최대한 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술 당일 보호자인 친구와 함께 병원에 도착해서 정밀검사를 한번 더 받았습니다. (수술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가야 합니다. 간단한 정밀 검사 후 대기하고 있으면 직원분께서 수술동의서를 주십니다.
수술동의서를 읽고 사인을 하고 있으면 손에 무언가를 들고 다시 찾아오시는데 바로 이것입니다.
쇼핑 백안에는 수술 후 3일간 잠자는 동안 제 눈을 지켜줄 수면용 안대와 세안용 거즈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수술 후 주의사항을 설명해주시는데 많은 후기를 읽어 보고 갔지만 직접 설명을 들으니 떨리긴 했습니다.
수술 후 주의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후 친구와 함께 수술 전 대기실에 들어가 영상을 보며 떨리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으면 간호사 선생님께서 저를 데리고 수술 준비를 하러 들어갑니다. 가운도 입고 위생모 착용하고 눈 소독과 마취를 끝낸 후 수술실에 들어가서 영상에서 봤던 데로 초록색 불빛을 열심히 봐주면 됩니다. 사실 말은 쉬운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눈이 작아 슬픈 사람이라 개안기?를 고정하는 것부터 힘들었습니다..(이 자리를 빌려 고생하신 이ㅈh범 원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그리고 또 이 초록색 불빛이 중간에 자꾸 사라집니다!! 빨간불만 나올 땐 도대체 어디를 봐야 하는지 혼란스럽지만 저는 그냥 초록불이 있던 자리를 열심히 봤습니다.
수술 순서는 개안기를 끼우고 라섹 수술하고 강막강화술 후 보호렌즈를 착용 개안기 빼기 이렇게 였습니다.
또 중간중간에 차가운 물?? 식염수?? 를 엄청 자주 뿌려주시는데 (보호렌즈 착용 후였던 거 같습니다.)(잘 기억 안 남..)
제가 다른 후기를 찾아볼 때 봤는데 이렇게 해주는 이유가 상처 난 눈이 빨리 진정시키기 위해? 덜 붓기 위해?? 뿌린다고 해서 선생님이 열심히 물 뿌려주실 때 "나 안 아프게 해 주시는구나 ~ 감사합니다. 눈이 시원하다 ><" 이렇게 생각하면서 즐겼습니다..
이렇게 수술을 마치고 선생님 손잡고 나오면 선생님께서 눈 한번 살펴봐주시고 그 후엔 환복 후 대기실로 나가게 됩니다.
저는 제가 수술하는 동안 친구가 약국에 들러 약을 다 타 와서 수납 후 다음날 방문 일정 확인 후 바로 버스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수술 후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뻑뻑해서 눈을 뜰 수가 없어서 눈을 꼭 감고 친구 따라 집에 왔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인공눈물 넣고 식사 후 바로 약 먹고 잤습니다.
첫날 후기 : 수술 후 집에 왔는데 눈에 모래 들어간 것처럼 뻑뻑했다.
라섹 후기 : 2일 차 ~ 7일 차
*수술 당일을 1일 차로 생각하고 작성했습니다.
-2일 차(9일)
추석 연휴 시작인 9일 아침 선글라스와 모자로 무장하고 동생과 아빠 차를 타고 병원에 방문했습니다.
(세상이 너무 눈부셔서 선글라스 필수! 저는 집에서도 꼈습니다.)
잘 아물고 있다는 선생님 말씀과 어제 간호사 선생님 설명과 달리 월요일부터 세수 및 머리 감아도 된다는 희소식에 기뻐하며 다음 일정을 잡고 집으로 귀가 후 잠만 잤습니다.
저는 통증이 있진 않았지만 작은 빛도 너무 눈부셔서 계속 눈을 감고 있다 보니 그냥 잠만 자서 하나도 안 아팠습니다..
진짜 16시간 잤어요..
-3일 차(10일)
추석 당일인 10일엔 친척들이 집에 놀러 왔지만 잠깐 인사만 드리고 저는 계속 잤습니다.
이게 약을 3개 넣어야 하는데 5분 간격으로 점안해야 돼서 하나 넣고 5분 동안 눈감고 있으면 어느새 잠이 솔솔 옵니다.
눈 회복에 좋은 일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잤습니다.
3일 차가 제일 아프다는 후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저는 아침에만 약간 시린가..? 싶더니 약 넣고 한숨 자고 나니 하나도 안 시리고 좋았습니다.
눈부심도 많이 좋아져서 방에선 선글라스를 벗었습니다!
-4일 차(11일)
너무너무너무너무 머리 감고 싶어서 선글라스랑 모자로 무장한 데다가 양산까지 쓰고 10분 걸어서 미용실 다녀왔습니다..
외출을 해보니 집에서 보는 것보다 시야가 뿌연 느낌이어서 조금 슬펐습니다.
-5일 차(12일)
집에서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고 사람답게 사는 것 같아 기뻤고 내일 출근길 걱정에 슬펐습니다..
-6일 차(13일) - 출근 및 근무 그리고 보호렌즈 교체
모자 및 선글라스 장착하고 출근했습니다.
초점이 잘 안 맞아서? 세상이 좀 흐릿하지만 그래도 수술 전 시력에 비하면 감사하며 출근했는데
모니터를 보니 정말!!!!!!!!!!! 세상에 모든 빛이 제 눈으로 들어가서 눈물을 다 날려버린 줄 알았습니다.
생각보다 더 금방금방 건조해져서 눈물도 틈틈이 넣고 계속 깜빡깜빡했는데도 너무 건조했습니다..
보호렌즈가 마르는 거 아닐까 싶었는데 다행히도 사장님께서 일찍 보내주셔서 퇴근 후 병원에 들렀습니다.
사실 14일 방문 예정이었지만 일찍 퇴근 + 눈이 너무 아파 하루 먼저 방문했습니다.
수술해주신 ㅈH범 선생님 말고 다른 원장님께 검사받고 보호렌즈를 교체했습니다
사실 저는 후기에서 보통 이즈음 보호렌즈를 빼길래 기대하고 갔는데 교체해서 슬펐습니다.
-7일 차(14일)
확실히 어제보단 눈이 모니터를 잘 버티는 것 같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인공눈물을 잘 넣어주며 보냈습니다.
생각보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눈이 아픈 관계로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후기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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